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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적(洪啓迪, 1680-1722)의 유고집이다. 본관은 남양이고 자는 혜백惠伯이며 이조참판 우석禹錫의 아들이다. 1702년(숙종 28) 진사시에 합격했고, 1708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을 제수받았으며 헌납ㆍ태인현감ㆍ이조정랑ㆍ전라좌도어사ㆍ대사헌ㆍ강화유수 등을 지냈다. 의간毅簡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나 충간忠簡으로 개시되었다. 권1 시 79편, 권2 시 75편, 권3 소차疏箚 12편, 권4 소차疏箚 21편, 권5 계달啓達 11편ㆍ의議 2편ㆍ책문冊文 1편ㆍ영서令書 2편ㆍ전문箋文 2편ㆍ잠箴 1편, 권6 잡저 3편[李一源華陰錄跋ㆍ剛齋記ㆍ雜記]ㆍ제문 9편ㆍ부록[神道碑銘ㆍ致祭文ㆍ諡狀] 등이 실려 있다. 시중 「신신정보쇄사태백지행贐申正甫曬史太白之行」ㆍ「심주사각만음沁州史閣謾吟」 등 사고史庫와 관련한 것이 있고, 「우이牛耳」에서는 세상사의 덧없음을 소의 귀에 비유하고 있으며, 유배지인 흑산도에서의 시작詩作도 있다. 소차疏箚중 「논사문시비소論斯文是非疏」에서는 송시열宋時烈과 권상하權尙夏를 공격한 이진유李眞儒를 반격하기 위한 것이고, 「옥당논사문시비차玉堂論斯文是非箚」는 윤선거尹宣擧의 문집 출간 문제에 관해 소론을 공격하는 내용이다. 의議중 「북한수성당부의北漢守城當否議」에서는 험한 산세가 방어보다는 공격에 유리하고, 성내의 상황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지형이며, 북향인 까닭에 추위가 빠르고, 동북이 막히고 남쪽이 트여 있어 기동성의 문제가 있다는 등 7개항으로 북한산성을 수성守城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제문에는 강화 사직단에서의 기우제문이 포함되어 있다. 원래 홍순형洪淳馨의 발문이 있으나, 책2의 첫머리와 말미의 몇 장씩이 찢겨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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